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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를 위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

세대와 문화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대 간 오케스트라(Intergenerational Orchestra)'가 오는 10일(토) 오후 5시 LA한인타운의 남가주 새누리 교회(975 S. Berendo St.)에서 커뮤니티를 위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한다. 다니엘 석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2년 만에 세대 간 오케스트라는 150명의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매년 4차례 정기 공연을 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12~80세 다세대, 다민족 멤버들이 모여 다양하고 넓은 음악 장르를 연주한다. 현재 비영리단체 '하트 오브 LA(HOLA)'와 '아이즈너 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오페라 갈라는 앞으로 매년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LA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서 이번 오페라 갈라에는 7명의 성악가가 출연해 웅장한 공연을 펼친다.  다니엘 석 예술감독은 “모든 세대와 다민족이 어우러져 하모니를 이루며 공연을 통하여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그룹"이라며 "특히 이번 오페라 갈라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한인타운에 공연장을 마련해 많은 한인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연주곡은 베르디 '운명의 힘', 로시니 ‘윌리엄 텔’, 비제 ‘카르멘’ 전주곡, 아이다 '개선 행진곡' 등으로 구성됐다.  아리아는 오페라 '나비부인', '투란도트', '세빌리아의 이발사', '진주조개잡이' 등 주옥같은 곡들로 준비됐다. 테너 김성봉, 토드 스트래인저 그리고 소프라노 주정은, 자넷토드 등이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간단한 리셉션이 준비된다. 사전 예약은 할 필요가 없다.  ▶문의: holaio@heartofla.org 장수아 기자  장수아 jang.suah@koreadaily.com음악통 문화 오페라 나비부인 정기 공연 아이즈너 재단

2023-06-07

‘메시아’ 공연으로 성탄절 축하

메시아솔리스트앙상블(이하 앙상블, 단장 이사효, 지휘 박성근)이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성탄 축하 공연을 연다.  앙상블은 내달 4일(일) 오후 7시 포모나의 인랜드 교회(1101 Glen Ave), 10일(토) 오후 5시 샌디에이고 한인연합 감리교회(6701Convoy Ct)에서 각각 공연한다.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라니 김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앙상블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구하고 연주하는 전문 연주 단체를 표방한다. 지난 2020년 출범했으며, 단원 전원이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음악가다.   앙상블 측에 따르면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 등 성악가 약 15명이 출연해 피아노와 오르간 반주에 맞춰 웅장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사효 단장은 "많은 한인이 현존하는 음악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감동적인 작품의 하나로 꼽히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감상하며 다가올 성탄절을 축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앙상블은 지난해부터 부활절과 성탄절 즈음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엔 세리토스 생수의 강 선교교회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앙상블 홈페이지(messiahse.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 단장(714-657-6571)에게 하면 된다.메시아 성탄절 오라토리오 메시아 성탄절 축하 정기 공연

2022-11-28

서부캐나다에 미래 BTS와 블랙핑크를 키운다-마마키쉬 제3회 정기 공연

 1990년 말 태동했던 K-POP과 함께 시작한 캐나다 서부의 K-POP 댄스 전문가인 마마키쉬 아카데미의 키샤 캉(강지원)이 지난 15년을 총 정리해 보는 정기공연을 열었다.   마마키쉬 아카데미의 제3회 정기공연이 지난 22일 오후 6시에 코퀴틀람 센터 지역에 위치한 에버그린 문화센터에서 펼쳐졌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무대에 등장한 키샤 캉 원장은 "공식적으로 최초로 자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라고 말을 꺼냈다. 캉 원장은  "K-POP 산업의 원조 1세대로 지금과는 많이 달랐던 1990년대 한국에서 최초이자 새로운 시스템 속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캉 원장은 18년 전에 밴쿠버로 이주해 왔고, 15년 전인 2007년 K-POP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단 한 명의 학생도 없어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며 시작했다. 그리고 점차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캉 원장 밑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받은 학생들은 밴쿠버에서 K-POP문화홍보대사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할 수 없어서 캉 원장도 큰 어려움을 겪고, 계속 아카데미를 이어갈 수 있을 지 모른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K-POP 문화를 다문화 사회 속에 깊이 뿌리 내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는 캉 원장은 결국 이런 도전의 시간을 강한 의지로 극복하고 이번에 다시 정기공연의 무대를 가질 수 있었다.   현재 마마키쉬 아카데미에는 어린이반(kids), 청소년반(teens), 그리고 성인반(adults) 등 연령별과 수준(level)에 맞춰 다양한 수강생이 100여 명이나 된다. 특히 캉 원장과 함께 다양한 외부의 문화 공연팀을 구성한 프로페셔널한 클러쉬 팀도 있다. 이렇게 캉 원장이 지난 15년 간 길러낸 K-POP 전사들이 1500명에 달한다.   이번 공연에도 100명 이상의 학생들과 50명 가량의 스텝이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열정을 다했다. 특히 처음 한인 위주의 수강생에서 지금은 모든 민족의 수강생이 있어 이제 K-POP이 한인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실감하게 한다. 또 연령층도 다양해져 방송 연예를 꿈꾸는 진지한 어린이와 청소년 수강생에서 한국 문화를 배우고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찾길 원하는 성인들까지 그 폭도 넓어졌다.   캉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연예계 진출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어 한국의 대형기획사에서 중소 기획사와의 오디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YG글로벌 오디션을 함께 보았으며, 7월에도 SM 등 한국 중대형 기획사의 오디션이 5개 열릴 예정이다.   캉 원장은 "제대로 된 K-POP 교육을 시키고 더 많은 민족사회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마마키쉬 아카데미 정보]   웹사이트: https://www.mamakeish.com  주소: 1163 Pinetree Way #2116, Coquitlam 전화번호: (778) 814-5767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amakeish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UWvp177nLPJCNEsW3DBaag 표영태 기자서부캐나다 블랙핑크 정기 공연 문화 공연팀 이번 공연

2022-06-24

한국전통예술원,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이어가는 정기공연

 코로나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술 공연 분야도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다. 특히 어렵게 캐나다 다문화 속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한국 전통예술문화도 존폐의 위기에 놓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은 코로나19로 공연은 물론 교육을 할 기회마저 없어 학생들도 줄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한국전통예술의 맥이 끊길 수 있다는 위기 상황 속에서 어렵게 올해 정기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을 했다.       한국전통예술원의 한창현 원장은 오는 29일 웨스트밴쿠버의 케이미크아트센터(Kay Meek Arts Centre, 1700 Mathers Ave, West Vancouver)에서 정기공연을 가진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이전 정기공연 때와 달리 관객들 없이 아트센터의 유튜브(community@kaymeekartscentre ) 생방송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한 원장은 "코로나 이전이었던 2019년도 정기 공연을 했던 학생들은 다 대학교로 진학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그래도 노스밴쿠버의 부모님들이 3명의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가르치겠다고 맡겨 와서 그 동안 계속 배우고 이번에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단원들은 한승원, 김영진, 김서원, 김준원, 김지원, 안정아, 민병수 등 7명이다.       또 한 원장은 "많은 (주류와 타민족)초청 공연을 다니면서 알게 된 여러 타민족 예술가들에게 연락했더니 흔쾌히 수락을 했다"며, "모두 코로나19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제대로 할 수 없었는데 이번 정기공연이 이들에게 무대에 대한 갈증을 풀어 줄 아주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공연 행사는 한국전통예술원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타이완 댄스, 원주민 댄스, 세르비아 댄스, 스페인 댄스, 그리고 독일 밴드 등이 참여한다. 그리고 어렵게 Celtic band도 초대했다.       한 원장은 "2000년도 이민 와서 밴쿠버국제영화제(VIFF)에서 탈춤 초청 공연을 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했고, 2008년부터 주체적으로 한국전통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정기 공연을 실시 해 왔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기공연을 위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후원을 통해 가능했었다. 한 원장은 "메인 스폰서로 TD Bank Group이 후원을 해 주는 것을 비롯해, 한아름 마트, KORNA Pet Shop, Cob's Bread( 지영만 사장), 곽지형 한의원장 등이 이번에도 도움을 줬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어려움은 극장 쪽에서 모든 공연자들의 백신 카드 확인을 하며 모든 공연자의 연락처 등을 미리 까다롭게 확인하면서 약속된 원주민 공연자가 백신 접종을 거부해 결국 급하게 교체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 원장은 "이렇게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전통예술을 계승해 나가고, 이를 통해 타민족 예술가와도 교류를 하며 친숙해지며 한인사회와 타민족 사회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K-POP BTS 영화 등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지지만, 한국전통문화는 침체되고 활성화 되지 못해 과연 어떻게 맥을 이어갈 지 고민"이라며, "한인 부모들이 서양악기 뿐만 아니라 전통 악기 하나도 다룰 줄 알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사실 무대에 올랐던 많은 학생들이 무대 활동으로 자신감도 생기고 한국 문화에 대한 긍지도 생기고 나아가 이렇게 쌓은 봉사 활동으로 인해 대학 진학 할 때 좋은 레퍼런스가 되어 보람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 한 원장의 자랑이다.       올해는 '캐나다 탄생 154주년기념'이라는 테마로 공연을 하고 내년에는 155주년 기념 공연의 테마를 잡고 있다는 한 원장은 2023년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로 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2021-10-14

한국무용단 케네디센터 공연 성황…숨죽인 400여 관객 박수갈채

깊어가는 가을 밤 한국 전통 예술의 수려함이 워싱턴을 사로잡았다. 7일 DC 케네디센터 테레스 극장에서 열린 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 창단 23주년 기념 공연. 객석을 가득 메운 400여 관객들은 무대가 바뀔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날 공연엔 수석 무용수들은 물론 어린 학생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70대 단원까지 총 40여명이 무대에 올라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수없이 연습한듯 빈틈없는 몸짓과 화려한 무대 의상,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은 무용수들의 표정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메릴랜드에서 공연을 보러 왔다는 김은진씨는 “한국 무용이라고 하면 맨날 ‘부채춤’이거나 거기서 거기라는 고정 관념이 있었는데 오늘 공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정도면 한인 뿐 아니라 누가 와서 보더라도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총 1시간 45분간 진행된 이날 화려한 궁중 의상과 춤을 선사하는 ‘고궁의 뜰’로 막을 올렸다. 이어 워싱턴 사물놀이팀의 신명나는 영남 농악, 학생들이 바람개비와 바구니 등을 들고 나와 음악과 무용을 선뵈는 ‘노리터’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정소연씨의 17현 가야금 독주, 세바스찬 왕의 설장구와 어우러진 장고춤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또 보름달이 뜬 무대에서 학생 20명이 펼친 강강수월래, 승무, 판소리, 오북춤 등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전통무예 기천문(박문현), 워싱턴 소리청(김은수), 워싱턴 사물놀이(세바스찬 왕), 워싱턴 가야금(정소연) 등도 무대에 올라 한층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200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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